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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부터 화웨이 등 5개사 제품 거래 금지


통신·감시카메라 등 중국제품 사용 기업 계약 불가…美中갈등 심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정부는 오는 8월부터 화웨이 등의 5개사의 제품을 사용한 업체와 공급 계약을 금지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정부는 8월 화웨이 등의 중국기업 5개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과 거래를 중단한다.

이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통신시장을 주도해왔던 화웨이가 장비 판매에 차질을 빚어 매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금지대상 기업은 중국통신 장비업체인 화웨이와 ZTE, 감시 카메라업체 하이쿠비전, 다포테크놀로지, 무선업체 하이테라 등이다.

미국정부가 8월부터 화웨이 등을 포함한 중국 5개사 제품의 사용을 금지한다
미국정부가 8월부터 화웨이 등을 포함한 중국 5개사 제품의 사용을 금지한다

미국정부는 중국통신장비를 사용할 경우 미국인들의 개인정보나 기밀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중국제품 사용을 피하고 있다.

미국정부와 거래하는 기업은 8월부터 해당업체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보증서를 제출해야 하며 위반시 민형사 처벌을 받는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미국정부는 화웨이 등의 중국산 제품뿐만 아니라 화웨이 임원의 입국 제한까지 검토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화웨이가 중국정부의 인권침해와 소수민족 탄압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고 이 회사의 제품과 일부 인력의 미국 유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미국정부는 앞으로 중국 공산당원의 미국여행도 금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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