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한국판 뉴딜' 맞춰 청년 취업 돕는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쇼핑이 '한국판 뉴딜' 사업에 맞춰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롯데쇼핑은 오는 17일부터 청년 취업을 돕는 '롯데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는 롯데쇼핑과 롯데장학재단,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준비했다. 또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취약계층 취업준비생에게 실무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기획됐다.

롯데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마트의 청년지원사업으로 시작됐다. 또 올해는 사업이 롯데쇼핑 차원까지 확대돼 보다 많은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실습이 가능해졌다.

롯데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는 오는 12월까지 총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 내용은 ▲유통 현직 전문가들의 실무교육 ▲유명 스타트업 대표 및 저자 특강 ▲유통 본사와 물류센터·점포를 견학 ▲희망 직무 체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롯데쇼핑은 수강생 '드림 메이커스'들에게 선진 유통사 견학과 취업컨설팅, 멘토링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과정에 지난해보다 확대된 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롯데쇼핑은 오는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롯데 유통 드림 메이커스' 2기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선발된 2기 교육생 105명 중 15명만이 참석하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번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에는 졸업 후에도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진 현실 속에서 필요한 경쟁력을 스스로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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