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스마트 팩토리용 장비 생산업체인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가운데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팩토리의 주요 목표 시장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의 투자경기가 활성화되고 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원격관리시스템(SCADA)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247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이다.
김 대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모바일 등 첨단산업에 진출해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성장산업에 진출해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유통기업 미스미(Misumi)를 통한 일본지역 매출 확대,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추가 진출, 글로벌 시장에 구축한 대리점의 영업 강화 및 신규 대리점 추가 확보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천600~1만8천900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333만5천주다. 밴드 기준 예상 공모규모는 520억~630억원, 예상 기업가치는 1천310억~1천587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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