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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박원순 철학 굳건히 이어갈 것"[전문]


"갑작스런 비보로 슬픔과 혼란에 빠지셨을 시민께도 깊은 위로"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권한대행을 맡게 된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과 혼란에 빠지셨을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서울시정은 박원순 시장의 철학에 따라 굳건히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0일 오전 9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긴급브리핑을 통해 "침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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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시장단과 실국본부장 등을 중심으로 서울시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겠다"며 "시정업무를 차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엄중하다"며 "시민 안전 지키는데 부족함 없도록 모든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도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서 권한대행은 제35회(1991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에서 행정과장, 시장비서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박 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장(葬)으로 5일간 치러지며 발인은 13일이다. 서울시는 10일 중 청사 앞 별도 분향소를 마련해 시민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입장문 전문이다.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과 혼란에 빠지셨을 시민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되어야 합니다.

오늘부로 제가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부시장단과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서울시 공무원이 하나가 되어 시정업무를 차질 없이 챙겨 나가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엄중합니다.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흔들림 없는 시정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주십시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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