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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아프리카TV 광고매출 51%↓…후원수익은 8.1%↑


미디어미래연구소, '국내 1인 미디어 산업 현황' M-REPORT 발간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프리카TV가 지난 1분기 광고수익이 전분기 대비 51.4% 감소했으나 후원수익은 오히려 8.1% 상승했다.

30일 미디어미래연구소가 발간한 'M-레포트 : 국내 1인 미디어 산업현황' 조사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1인 미디어 이용시간과 후원수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미디어미래연구소]
[사진=미디어미래연구소]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인 미디어 부문의 광고수익은 크게 감소한데 비해 별풍선과 같은 후원수익이 성장세를 보이는 등, 1인 미디어가 비대면 환경에서 타인과 소통하고자 하는 소통욕구를 해소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유튜브와 아프리카TV의 1분기 광고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14%와 51%까지 감소했다. 실물경제의 위축으로 인해 광고시장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결과다. 반면, 동기간 아프리카TV의 후원수익 매출은 8.1%의 성장세를 보였다.

천혜선 미디어미래연구소 미디어경영센터장은 "코로나19의 거리두기로 인해 차단된 '소통욕구'로 인해 1인 미디어 이용 트래픽이 이전보다 증가하고 있으며, 언택트 상황에서 타인과 소통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욕구가 후원을 통해 표출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언택트 시대에는 소통자체가 수익이 되는 후원 및 가상아이템을 중심으로, 1인 미디어 산업이 성장한다는 의미라는 것. 최근 유튜브는 '환호(applause)' 후원기능을 네이버TV는 '라이브 후원'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국내 개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성계정은 4만6천749개로 추산했다. 일반기업이나 전문엔터사를 제외한 순수 개인 또는 MCN 크리에이터 계정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국내 1인 미디어 산업의 주요 수익유형은 플랫폼에서 배분해주는 플랫폼 배분 광고수익, 시청자가 크리에이터에게 후원하는 후원수익, 협찬, PPL, 브랜디드 콘텐츠 등이다.

한편, M-레포트는 방송·통신·미디어·미래 부문 제반 정책이슈를 다루는 미디어미래연구소의 전문보고서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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