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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원구성 협상 이번주가 한계…내주 3차 추경 처리"


통합당 협상 불응 시 주중 원구성 완료…내주 3차 추경 처리 '엄포'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이번 주중 상임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내주 3차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민주당의 인내에 한계가 있다"며 미래통합당의 원구성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통합당이 협상을 거부할 경우 지난 15일처럼 민주당 주도 단독 본회의로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뜻이다.

이해찬 대표는 2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관계 대응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과제는 코로나 국난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는 "400만명의 서민과 어려운 중소기업에 생명수와 같은 추경인데 이번주에 예결위 등 다른 관련 상임위를 구성·심사 못하면 다음 국회로 넘어가게 된다"며 "추경은 시기가 매우 중요해, 언제 집행되느냐에 따라 효과가 크게 차이 나기 때문에 반드시 6월 국회 내에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통합당을 겨냥해 "수백만 서민의 민생과 중소기업, 자영업업자 위기보다 당내 사정이 더 중요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주 무슨 일이 있더라도 상임위 구성을 끝내고 다음주 3차 추경을 처리해야 한다. 이는 양보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은 인내에 한계가 있다. 민주당 인내의 한계가 아니라 국민의 인내에 한계가 있다"며 "이는 양보의 문제가 아니다. 통합당이 이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9일 본회의를 강행하고 현재 가동 중인 6개 상임위 외 추가적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려 했으나 연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에 따른 것인데 통합당과 추가 협상 결과를 지켜본다는 취지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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