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삼성중공업우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면서 국내 최장기간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우는 1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9.84%(17만1천원) 오른 74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우는 지난 2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5만4천500원이던 주가는 74만원대로 올라서면서 무려 1천265% 급등했다.
특히 삼성중공우는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최장 기간 상한가 행진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에는 2017년 3월 선박투자회사 코리아02호의 9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 최장 기간이었다. 코리아02는 현재 상장폐지됐다.
삼성중공우는 이달초 카타르가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에 100척의 LNG선을 수주하겠단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등하기 시작했다. 삼성중공우가 단기간 급등함에 따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9일 하루 거래가 정지되고 그 뒤에도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 지속되자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 12일에도 거래가 정지된바 있다. 하지만 이후로도 상한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전날 삼성중공우에 대해 투자위험 종목 거래정지 예고를 냈다. 이날 종가가 전날 종가보다 오를 경우엔 오는 18일 하루 거래가 정지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