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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크라우드펀딩, 자금조달·투자수단 역할 확대될 것"


"신뢰할 수 있는 투자시장 자리잡도록 인프라 강화"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투자대상 측면에서 투자수익 중심의 전통적인 투자와 달리 소규모 음식업·생활친화적 제조업 등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자금조달과 투자수단으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은 위원장은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크라우드펀딩 발전방안 간담회'에서 "크라우드 펀딩이 제1 도입기에서 제2 도약기로의 이행을 추진해 나가면서 신뢰할 수 있는 투자시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크라우드펀딩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기업가 등이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증권 발행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펀딩 방법이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기업 자금조달 기능 확대를 위해 주식을 통한 발행한도를 연간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크라우드펀딩은 기존 창업 기업이나 혁신형 기업에만 허용됐지만 비상장 중소기업이나 상장 3년 이내의 코넥스 기업도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펀딩 가능 기업 수가 약 330만개에서 530만개로 1.6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 전용펀드를 200억원 이상 신규조성하고 정책금융 연계대출도 향후 5년간 1천500억원 지원하겠다"면서 "투자한도 상향을 비롯해 오프라인 IR 허용, 기업현안·주요사항 공유 등 기업과 투자자간 소통을 통한 신뢰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크라우드펀딩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시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며 "범죄이력 기업의 크라우드펀딩 발행을 금지하고, 중개기관의 불건전 영업행위 예방을 위한 선제적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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