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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앞으로 식물국회 없다…이번주 원구성 모두 완료"


남은 12개 상임위원회 구성도 주중 완료 통합당 '압박'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주중 18개 전체 상임위 구성을 마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15일 본회의에 이어 남은 12개 상임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원 배분도 끝낸다는 것이다.

통합당이 일방적 국회운영이라며 주호영 원내대표의 사퇴와 함께 국회일정 불참(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이다. 김태년 원내대표의 발언은 이런 통합당을 더 압박하는 만큼 통합당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6일 당 원내 지도부 회의에서 "21대 '일하는 국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출발한다. 그러나 6개 상임위 가동으로는 시급한 코로나 위기대응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그는 "금주 안으로 18개 전 상임위에 대한 원구성을 마치고 추경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해야 한다"며 "샅바싸움으로 시간을 낭비하던 옛날 시대, 반칙이 정치기술로 통하던 과거 시절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어제 법사위원장 등 선출로 과거의 식물국회로 돌아가는 다리는 영원히 끊어졌다"며 "변화는 세상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통합당이 달라진 뉴노멀을 직시하고 변화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21대 일하는 국회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미래통합당이 일하는 국회에 헌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낭비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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