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고성 명태 회냉면·중식 마늘닭 '언팔기' 달인, 놀라운 정성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명태 고명과 양념, 그리고 육수. 40여 년 한결같은 고성 회냉면 맛의 비법이다. 또 60년이 넘은 김해의 한 노포에는 산둥지방의 요리인 '언팔기'가 맛있는 전통을 3대째 이어오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생활의달인'에서는 고성 명태 회냉면 달인, 김해의 중식 마늘닭인 '언팔기' 달인이 소개된다.

◆ 은둔식달 - 고성 명태 회냉면 달인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이날 은둔식달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강원도 고성의 한 냉면집. 40여 년의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이 집은 오직 회냉면 하나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이곳은 면부터 육수, 양념, 명태 고명까지 어느 것 하나 달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만큼 정성이 유별난 곳이다.

'생활의달인' 고성 명태 회냉면 달인 [SBS]

달인표 회냉면의 맛을 완성하는 존재는 바로 명태 고명이다. 생태(生太)를 직접 손질하고 다양한 재료와 함께 이틀 가량을 숙성해야 달인표 회냉면에 올라가는 명태 고명이 완성된다. 또한 양념도 사과와 배, 양파 등 갖가지 과일과 채소를 넣고 만들어 매콤함과 새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고구마 전분으로 직접 뽑아 쫄깃한 면발과 동치미와 사골을 섞어 만든 육수가 더해지면 한여름 무더위마저 잊게 만드는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연구하고 지켜온 회냉면 달인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 김해의 중식 마늘닭 달인

무려 60년이 넘은 가게로, 현재의 달인이 3대째 이어오고 있다고 해서 찾아간 경남 김해의 어느 중식당. 아버지의 아버지 때부터 시작해 현재, 바통을 이어받아 가장 전통의 맛을 구현해내는 달인은 손국강(44세 / 경력 26년) 달인이다.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산둥지방의 요리를 그대로 구현한 '연팔기' 때문인데, 이 요리는 중국의 전통 요리로 단촛물 위에 바삭하게 튀겨낸 닭튀김과 다진 마늘을 수북하게 올린 요리다.

'생활의달인' 중식 마늘닭 '언팔기' 달인 [SBS]

엄청난 비주얼에 눈으로 한 번, 또 독특한 향으로 한 번 마른 혀에 침이 고이게 한다. 코 끝이 찡하게 톡 쏘는 향과 고소한 맛으로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닭튀김에 올라가는 다진 마늘은 평범한 마늘이 아닌 가문의 비법이 숨겨져 있는 양념 마늘이라는데. 이름도, 비주얼도 생소하지만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매력이 이곳을 찾게 만드는 이유라고. 60년 넘게 변함없이 한자리를 지키며 전통을 이어받은 달인의 '연팔기' 비법을 만나본다.

SBS '생활의달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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