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최고의 패널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패널빅테이터 부문 강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지난 1998년 설립된 마케팅 리서치 기업이다. 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 학교 등 연간 900개 이상의 고객사로부터 의뢰받아 국내 최대인 130만명 이상 조사패널의 조사 응답 및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영위하는 사업은 온라인리서치(55%), 오프라인리서치(44.8%), 패널빅데이터(0.2%) 등 3개 부문이다. 리서치 부문에서는 더 큰 성장성이 예상되는 온라인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인수 마크로밀엠브레인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조사방법인 온라인 리서치가 오프라인 리서치에 비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온라인 리서치 부문 패널비중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설문지 자동 제작(Q-Bank), 주관식 응답 코딩 자동화, 보고서 제작 자동화 등 자체 개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원가절감과 함께 조사기간을 단축해 국내 최고 온라인 리서치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안정적인 수익원인 온라인 리서치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패널빅데이터 확장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패널빅데이터는 동의받은 조사패널로부터 자동으로 수집되는 어플리케이션 이용정보, 오프라인 방문정보 등 데이터를 조사‧분석하는 것이다.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 대표는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온라인리서치 부문만 확장해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지만 국내 리서치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통해 퀀텀 점프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신성장 먹거리로 낙점한 패널빅데이터 부문의 확장을 위한 자금과 관련 인력을 모집하고 리서치업계 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장에 나섰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IPO를 통해 신주 14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는 5천200~6천400원(73억~90억원)이다. 이달 15~16일 양일간 기관 대상 수요예측, 18~19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투자‧인수자금, 운영자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7월 1일 마케팅 리서치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최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패널빅데이터 사업 확장을 위한 지속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최고의 패널빅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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