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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신협·수협 등 상호금융권 코로나19에도 꾸준한 인재 채용


신협 6일 필기시험 진행…새마을금고는 AI기반 온라인 필기전형 도입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새마을금고·신협·수협 등 상호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이날 단위 신용협동조합에서 일한 신입직원을 뽑기 위한 필기시험을 치른다.

서울 5곳을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4개 시험장에서 총 389명의 서류합격자가 응시하는 시험이다. 필수과목인 일반상식과 선택과목 경영·경제·민법·회계 중 1개를 선택해 치른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신협중앙회 로고  [각 사]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신협중앙회 로고 [각 사]

신입직원 채용은 신협중앙회가 883개 조합 중 인력이 필요한 단위 조합을 사전에 파악해 서류전형, 필기전형까지 치르도록 준비하고 이후 면접, 근무조건 등은 인재가 필요한 단위 신협에서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신입 채용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서류 접수를 받은 2530명 가운데 389명을 서류합격자로 추렸다. 이후 필기시험에 통과하면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20개 조합에서 약 39명 내외를 선발한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39명을 최종 선발해 (서류전형 지원자 대비) 65대1의 경쟁률이다"라고 귀띔했다.

신협외에 다른 상호금융권도 꾸준히 채용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1300여개 단위 조합중 인력이 필요한 228개 새마을금고에서 일한 신입직원 347명을 선발한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통해 서류접수를 받아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채용규모는) 평소랑 비슷하다"며 "그동안 공채는 상하반기 두 차례 해왔고 매년 상·하반기 합산해 700~800명 수준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채용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온라인 필기전형을 도입했다. 온라인 필기전형은 개인별로 지정된 시간에 온라인에 접속해야 응시가 가능하다. 반드시 유선으로 연결된 PC, 웹캠, 마이크 헤드셋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수협중앙회는 일찌감치 올 상반기 채용을 마쳤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상·하반기 각각 단위 조합별 사전 수요 조사를 거쳐 인력이 필요한 조합들의 채용을 실시한다"며 "올 상반기에는 12개 단위 조합에서 28명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채용도 예정돼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 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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