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나태주, 아픈 가족사 공개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트로트가수 나태주가 아픈 가족사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나태주와 신인선이 출연해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Plus 방송화면]

이날 방송에서 나태주는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이 있다.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자세히 얘기해서 기대고 싶지 않았다. 남들에게 흠 잡히고 싶지 않았다"라고 힘겹게 입을 열었다.

나태주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다. 아버지와 지금까지 쭉 살았다. 그 이후로 어머니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에서 찾고 싶은 사람 없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아버지께 이 얘기를 할 용기도 나지 않았다"며 "사실 엄마의 얼굴이 기억이 안 난다. 사진도 아예 다 버리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태주는 "어머니의 손길이 많이 부족해서 소풍 갈 때나 학교 끝나고 집에 갔을 때 엄마를 불러본 적이 없다"며 "(어머니를 만난다면) 그때 왜 그랬는지 묻고 싶지 않다. 웃는 아들의 얼굴로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나태주는 20년간 고깃집을 운영하며 자신이 태권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준 아버지에게 "돈을 벌게 된다면 아버지 여행을 보내드리고 싶다"며 뜨거운 애정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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