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는 국민이 훨씬 많다"…윤미향, 지지자들 편지 공개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이사장을 지낼 당시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자신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의 내용이 담긴 손편지를 직접 공개했다.

윤미향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국회를 개원했다"며 "여러 가지 상황이 쉽지 않지만 의원회관 530호 윤미향 의원실은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의무를 다하기 위해 분주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조성우 기자]

이어 "개원을 축하하며 보내주신 화분, 메시지, 전화, 일일이 찾아와 응원해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록하기 위해 하루종일 애쓰신 기자님들도 수고 많으셨다"고 썼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편지에 따르면, 자신을 민주당 권리당원이라고 밝힌 한 지지자는 "그동안 마음고생 많으셨을텐데 의원님을 응원하는 국민들이 훨씬 많다는 거 잊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민주당 권리당원이라는 또 다른 지지자는 "국회에서 당당하게 의정활동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라. 항상 응원하겠다. 지지치 말기, 포기하지 말기, 끝까지 함께 하기"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아직 자리가 잡히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더 노력하려 한다"며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더 큰 힘이 날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남겼다.

앞서 이날 오전 8시께 감색 정장 차림의 윤 의원은 마스크를 쓰고, 연보라색 스카프를 걸친 채 자신의 의원실로 출근했다. 정장 왼쪽 상의 깃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상징하는 나비 문양 배지, 제주 4·3 사건을 의미하는 동백꽃 배지가 달린 상태였다. 그는 의원실 앞에 있던 취재진의 질의에 응답하지 않고, 의원실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도 윤 의원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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