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수욕장 267곳, 1일부터 순차 개장…"수영 안 할 땐 마스크 써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오늘(1일)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정부는 부산 해운대 등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 267개소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이번 여름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형 해수욕장 보다 덜 붐비는 중소형 해수욕장 이용이 권고된다. 코로나19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뉴시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부터 7월까지 개장이 예정된 전국 267개소 해수욕장에 이같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방안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 배포했다"며 "우선 이용객 밀집을 방지하기 위해 한적한 중소형 해수욕장을 이용해주시길 당부한다. 회사, 학교 수련회 등 단체 방문을 자제하고 가족 단위 등 소규모 방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해수욕장 이용 시 기업, 학교, 종교단체, 지역 동호회 등 단체방문을 자제하고, 가족 단위 이용을 권장한다. 백사장과 물놀이 구역 등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실천해야 한다. 백사장에서는 햇빛 가림 시설은 2m 거리를 두고 설치하고, 과도한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물놀이 시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사용하고, 샤워시설 이용 시에는 한 칸 떨어지기, 관리사무소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에는 발열검사, 손 소독, 방문기록 작성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물놀이 구역에서는 침 뱉기 자제 등 타인을 배려하며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종사자들은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방역 노력을 강화하고, 개인위생과 소독을 철저히 하며 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시·도, 시·군·구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운영해 방역 상황에 대한 일일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오는 2일부터 9일까지 시·군·구 해수욕장 관계관 회의를 통해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해수욕장 운영대응지침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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