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 전북대 등 에너지인력양성에 230억원 지원


산업부, 올해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 선정결과 발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전북대에 '에너지융합대학원'이 신설돼 5년간 최대 50억원씩의 국비가 지원된다. 또 영남대, 한양대 등 6개 대학의 '에너지융합트랙'에도 최대 25억원씩 지원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에 따른 '2020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과제 수행기관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정부가 정한 16대 '에너지 중점기술'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연계(R&E)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융합트랙 6개, 융합대학원 2개 등 8개 과제를 선정해 향후 5년간 최대 23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신산업 융합인재 양성 R&E 프로그램 구성도 [산업통상자원부]

융합대학원으로 선정된 GIST와 전북대는 다학제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전공학과를 개설하고 에너지는 물론 정보통신 기술과 인문·사회·경제 등 타 분야 지식을 두루 갖춘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GIST는 전력 및 에너지 분야 전임교원을 중심으로 'FLEX 에너지 융합대학원'을 신설해 에너지 생산/저장/변환, 에너지 시스템/제어/운영, 기술 정책 및 제도 등 융합 교과를 구성하고 다학제 기반의 석박사 62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인텍에프에이, 무진서비스, 인탑스테크닉, 도원테크 등이 산학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

전북대학교는 화학공학부, 국제이공학부, 전자공학부와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의 태양광발전 및 인공지능 분야 교수진을 중심으로 '태양광에너지-AI 융합대학원'을 신설, 인공지능기반 태양광 최적설계, 머신러닝 기반 태양광발전소 경제성 및 환경성 평가 등 융합 교과를 구성한다. 태양광발전과 송배전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석·박사급 고급인재 77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컨소시엄에는 제이솔루션, 티엠솔루션스, 신성이엔지 등 기업이 참여했다.

‘20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과제 선정 결과 [산업통상자원부]

융합트랙형 과제로 선정된 대학들은 기업·산업 수요에 기반한 커리큘럼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R&D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한다.

영남대학교는 화학공학부를 중심으로 수소기술에 대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영남대 에너지융합공학과 및 포항공과대학교, 포항테크노파크 등과 연계해 수소생산, 운송 및 저장, 활용 등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진 석박사급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에 나선다.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는 원자력산업학과와 에너지정책학과 교과목을 중심으로 '스마트 원전해체 융합인력양성'을 추진한다. 원자력발전 기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환경, 방사선 등 다학제 융합을 통한 원전해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서울대학교는 에너지자원공학과를 주축으로 서울대 내의 AI전문대학원, 공학전문대학원, 기계공학부가 융합한 교과목을 운영해 '스마트 자원개발 융합인력양성'에 나선다. 자원개발 기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지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자원탐사, 스마트마이닝 등 자원산업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는 전기공학과, 산업공학과, 컴퓨터공학과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식품자원경제학과 대학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산학연계 R&D, 실무 활동을 통한 '에너지거래 플랫폼 융합인력양성'을 추진한다. 그리드위즈, 성암전기, 신아이엔지, 커넥탈리스트 등 기업이 참여해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거래소 플랫폼를 구축하고 전력거래 시장·경제성분석 등 다학제적 역량을 보유한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경북대학교는 건축공학과, 전기공학과, 에너지공학과, 통계학과를 기반으로 전력시스템 및 인공지능, 배터리, 빅데이터 분야로 구성된 다학제간 융합 전공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능형 산업/건물 에너지관리 융합인력양성'을 추진한다. 대성에너지, 한국패시브건축기술, 신일이앤씨, 계영정보통신, 에스텍아이앤씨, 아이디정보시스템, 문명에이스 등의 기업이 참여한다.

한양대학교는 ‘에너지안전 융합 교육 센터’를 중심으로 ‘에너지기술 융합정책센터’, ‘4차산업혁명 융합연구원’, ‘지능형 빅데이터 센터’, ‘에너지 하베스팅 센터’, ‘방폭기술센터’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안전 융합인력양성'을 맡는다. 스마트마인드, 부자앱컴퍼니, 캡스톤컴퍼니, 엔아이디에스, 휴템, 아모그린텍,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플렉시오, 아케마,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한편 산업부는 에너지 융합대학원을 24년까지 1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융합대학원에 12개 대학, 융합트랙에 23개 대학이 지원해 각각 6대1, 3.8대1의 경쟁율을 기록했다.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학원 내 기술융합 교육 커리큘럼 신설, 학과(전공) 개설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상국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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