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문 대통령, 이용수 할머니 보호해야…인격살인 막아달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겨냥한 일부 네티즌들의 혐오 발언을 두고 "문 대통령이 이 할머니를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하태경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문 지지자들이 윤미향과 정의기억연대 비리를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를 '토착왜구'라며 인격살인을 가하고 있다. 이런 반인륜적 행태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하태경 의원실 제공]

일부 네티즌들은 앞서 25일 대구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관련 의혹을 거듭 제기한 이 할머니의 회견 내용을 놓고 '대구 할망구', '친일파 나팔수' 등 입에 담기도 힘든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 할머니를 만난 적이 있다. 2018년 초 위안부 피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선 할머니 옆 자리에 앉아 손을 꼭 잡아주며 위로하기도 했다"며 "지금 할머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문 대통령의 위로가 가짜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해달라' 이 한 마디가 제일 필요할 때"라며 "문 대통령은 이 할머니에 대한 지지자들의 인격살인을 더 이상 방관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글을 끝맺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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