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카이스트, 바이오헬스의 미래를 말하다


바이오헬스 전문가 49인의 특별 대담집 펴내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KAIST 바이오헬스케어 혁신·정책센터가 코로나19 이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 대담집을 출간했다.

KAIST 바이오헬스케어 혁신·정책센터(Center for Bio-Healthcare Innovation & Policy(CHIP), 센터장 채수찬)가 바이오헬스 분야의 대표 주자 49인을 대담자로 선정한 뒤, 지난 1년여간 인터뷰를 진행해 엮어낸 '카이스트, 바이오헬스의 미래를 말하다'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힘든 바이오헬스 산업의 구조와 미래 발전상 등 전반적인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대담 형식으로 제작됐다.

바이오 기술 · 4차 산업혁명 · 보건의료 체계 · 투자와 창업 · 글로벌 진출 등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경제 · 산업 · 의료 · 디지털 헬스 분야 전문가 49명이 대담자로 참여했다.

김용주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대표, 김규찬 란드바이오 대표,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테라퓨틱스 대표,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김도현 비티솔루션즈 대표 등을 포함한 산업계 전문가들은 현장 경험에 바탕을 둔 의견들을 제시했다.

김주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송해룡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교수, 박소라 인하대학교 의과학대학 교수, 이훈상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등 의료계 권위자들과 대학의 신약·의료기기·디지털 헬스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도 폭넓게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에 따른 이슈들을 진단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바이오헬스 산업과 보건의료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 특별 간담회 내용도 함께 수록했다.

특별 간담회에는 채수찬 CHIP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홍윤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6인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분자 진단키트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한 우리나라는 진단을 넘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도 글로벌 수준에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다음 과제이며, 백신 개발 분야는 미국과 유럽이 기술은 물론 투자 여력 또한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기술 선진국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수찬 KAIST 부총장 겸 바이오헬스케어 혁신·정책 센터장은 "일반인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구상했다"면서 "토대가 취약한 신약산업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나마 기술력을 갖춘 의료기기 산업도 글로벌 유통망에 올라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채 부총장은 특히 '과학기술 기반의 의료 서비스'를 강조하면서, "원격의료를 의료민영화로 연결시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하루 빨리 제도의 틀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이스트, 바이오헬스의 미래를 말하다/율곡출판사/2만원

최상국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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