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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혼술 트렌드 속 '가성비 와인' 관심 '쑥쑥'


대형마트서 '인기폭발'…하이트진로 '네이처 사운드'도 50만병 팔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홈술·혼술 트렌드가 확산되며 가정용 '가성비 와인'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달 23일 선보인 칠레산 화이트와인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는 출시 2주 만에 5만 병이 판매됐다. 이 와인은 복숭아·파인애플 등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으로, 4천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8월 '도스코파스 레드와인'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도 누적 180만 병 이상이 판매됐다. 이마트 와인 카테고리 매출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류 카테고리로 확대해도 6~7위권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가성비 와인의 판매 호조는 대형마트 업계 전반에서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가 지난달 30일 선보인 미국 캘리포니아산 '카퍼릿지' 시리즈 3종은 출시 한 달 만에 11만 병이 판매됐다. 또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나투아 스페셜 셀렉션' 와인 2종도 현재까지 15만 병이 판매되며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네이처 사운드'는 론칭 2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50만 병이 팔렸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네이처 사운드'는 론칭 2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50만 병이 팔렸다. [사진=하이트진로]

대형마트가 가성비 와인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하이트진로가 선보이고 있는 '네이처 사운드'도 주목받고 있다.

네이처 사운드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수입사 하이트진로와 제조사 쏜클락 와이너리가 협업해 지난 2018년 9월 론칭한 와인이다. 통상 10만 병을 판매하면 '히트상품'으로 간주하는 와인 시장에서 출시 100일 만에 10만 병이 판매되는 등 지난해 총 26만 병이 판매됐다.

네이처 사운드를 제조하는 쏜클락 와이너리는 150년간 6대에 걸친 가족 경영으로 이어온 호주의 대표적 와이너리다. 특히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쏜클락은 호주를 넘어서 가장 가격 대비 좋은 와인을 선보이는 곳'이라며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와이너리로 극찬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홈술·혼술 트렌드가 확산되며 고품질의 가성비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네이처 사운드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갖춘 제품으로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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