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과 애플이 공동개발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자 접촉경로 추적앱을 배포하고 있다. 앨리바마, 노스다코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의 미국 3개주를 시작으로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구글과 애플은 지난 4월 코로나19 감염경로 추척앱을 공동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 추적앱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근거리무선 통신망 기능인 블루투스를 활용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결과를 받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알려준다.
구글과 애플은 지방 주정부에 감염자 접촉추적앱의 제작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일부 지방 주정부와 22개국가들이 두 회사의 추적앱 기술을 요청했다.
일부 유럽국가들도 이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앱은 사생활 정보를 익명으로 처리해 데이터 베이스를 전송한다. 감염자가 확진사실을 앱에 입력하면 이 사용자와 접촉했거나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알려준다.
다시 말해 구글과 애플은 코로나19 접촉자 추척시스템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추적노출 기간을 24시간으로 한정했던 것에서 벗어나 임의적으로 통보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사용자가 코로나19에 노출된지 얼마나 지났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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