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홍준표 "주호영 중심 비대위 꾸려야…김종인에 미련 안 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 미련을 갖는 것은 당을 더욱더 수렁에 빠지게 하고 가까스로 출범한 주호영 체제를 또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몰고 갈 수 있다"며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밝혔다.

홍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일 쿠키뉴스 여론조사를 보면 미래통합당 지지자 중 무려 51.3%가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이어 그는 "아직도 많은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면서 통합당의 단합과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한국당과 합당하면서 당명도 바꾸시고 새로운 중도보수 정당으로 거듭나라. 그것이 국민들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 9일에도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를 향해 "직무대행으로서 당을 추슬러 자강론으로 나가라. 노욕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80세 넘은 노정객에게 매달리는 우를 범하지 말라. 이젠 당이 창피해진다"고 직격한 바 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겨냥해서는 "(과거) 문재인을 폄하하면서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했고 민주당을 탈당했지만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됐다. 정치적 판단에 개인감정이 이입하면서 오판하는 바람에 정치 설계사로서 그의 수명은 그때 다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홍준표 "주호영 중심 비대위 꾸려야…김종인에 미련 안 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