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차그룹이 현대위아 산둥법인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24일 현대위아는 중국 ‘현대위아기차발동기(산동)유한공사’에 1천68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각각 783억원, 641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7월 31일이다.

현대차그룹은 2007년 중국에 진출하면서 당시 현지 법령에 따라 르자오항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엔진 생산공장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출자가 마무리되면 현대위아 지분율은 42.9%로 높아지고, 현대차는 31.4%, 기아차는 25.7%가 된다. 르자오항은 현대위아 산둥법인에서 손을 뗀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독자 경영권 확보를 통한 중국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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