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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위아 중국법인 지분 전량 인수…“독자경영권 확보”


르자오항그룹 보유 30% 인수…“중국 시장 대응력 강화”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차그룹이 현대위아 산둥법인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24일 현대위아는 중국 ‘현대위아기차발동기(산동)유한공사’에 1천68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각각 783억원, 641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7월 31일이다.

현대위아 산둥법인의 지분은 현재 현대위아가 30%, 현대차가 22%, 기아차가 18%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 30%는 중국 산둥성 르자오항그룹이 보유 중이었다.

현대차그룹은 2007년 중국에 진출하면서 당시 현지 법령에 따라 르자오항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엔진 생산공장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출자가 마무리되면 현대위아 지분율은 42.9%로 높아지고, 현대차는 31.4%, 기아차는 25.7%가 된다. 르자오항은 현대위아 산둥법인에서 손을 뗀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독자 경영권 확보를 통한 중국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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