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멜론 손잡고 1030 고객 노린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030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핀셋 마케팅'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31일까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Melon)'과 제휴해 특별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행사 기간 동안 멜론 내 이벤트 페이지에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전용 혜택관을 오픈한다. 멜론 실버(Silver) 등급 이상 회원이면 에스아이빌리지 대표 패션 브랜드 할인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멜론의 주요 이용 고객이 10~30대로, 패션을 좋아하고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고객층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해 제휴를 결정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마케팅 비용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특정 세대를 공략하는 '핀셋 마케팅'을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멜론 혜택관에서는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 중인 7개 국내 브랜드의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대상 브랜드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 ▲지컷 ▲쥬시 꾸뛰르를 비롯해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에드하디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 등이다.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쇼핑을 하며 듣고 싶은 나만의 음악을 '멜론'에서 선택해 추천하면 추첨을 통해 지컷 그래픽 티셔츠, 보브의 특별 제작 차량용 방향제, 코모도 심리스 티셔츠, 스튜디오 톰보이의 스마트폰 케이스, 쥬시 꾸뛰르 메쉬백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의 확산으로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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