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쿤텍은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 테스트를 위한 가상화 테스트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최근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는 가상화 기반 소프트웨어(SW) 테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하드웨어(HW) 기반 테스트에 비해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고, HW 및 컴포넌트 통합이 필요없어 가상 환경에서 더 빠르게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로만 구성된 만큼 버전별 이력 관리도 쉽다.
이에 쿤텍은 차량용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의 실시간 임베디드 시스템 기반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인 '트라이코어' 아키텍처에서 실행되는 전체 가상화 기반 테스트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가상화 모델 개발에는 가상머신 기반 임베디드 SW 개발 검증 솔루션인 ‘임페라스(Imperas)’를 활용했다.
특히 임페라스는 SW가 설치된 모든 장비를 연결해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테스트 효율성과 SW 안정성, 품질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임페라스로 구현한 가상 환경을 활용하면 원격으로도 HW에 접근 할 수 있어 최근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기업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사는 이번 모델이 자동차 산업에서 SW 테스팅의 비용·시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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