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넥슨, '시노앨리스' 출시 안한다…日 포케라보가 직접 서비스


일본 불매운동 영향 탓 풀이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넥슨이 출시할 예정이었던 모바일 신작 게임 '시노앨리스'의 퍼블리셔가 일본 포케라보로 최종 변경됐다.

넥슨은 23일 일본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를 개발사인 포케라보가 직접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넥슨은 시노앨리스 공식사이트 공지를 통해 "일본 개발사 포케라보와 협의를 거듭한 결과 원작 이해도가 가장 높은 개발사 포케라보에서 직접 시노앨리스를 서비스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이어 "23일 시노앨리스 그랜드 오픈 관련 모든 사항은 개발사인 포케라보로 이관된다"며 "그랜드 오픈 일정은 추후 포케라보에서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넥슨의 시노앨리스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을 한 이용자들의 정보는 4월 24일 포케라보로 이관된다.

공식사이트 사전예약 정보 이관을 철회하려면 넥슨 홈페이지 시노앨리스 공식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단, 구글플레이를 통해 사전등록을 신청한 경우는 별도 절차 없이 사전등록이 유지된다.

넥슨이 시노앨리스 출시를 포기한 데는 일본 불매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5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노앨리스를 같은해 7월 일본 및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게임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다만 넥슨 측은 당시 이와 관련해 "게임의 현지화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일정을 연기한 것"이라며 일본 불매 운동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넥슨, '시노앨리스' 출시 안한다…日 포케라보가 직접 서비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