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이만큼 행복했으면 됐지." 원주 칼국수 할머니의 이야기에 모두가 눈물 짓는다. 원주 미로예술시장의 칼국숫집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있는걸까.
18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러 외부 요인으로 침체 된 요식업계X골목상권을 위해 출동한 백종원 사단의 '위기관리특집' 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특집에서는 원주 미로예술시장의 '칼국수 할머니' 이야기가 공개된다. MC 김성주와 정인선은 사장님이 가게를 자주 비운다는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칼국숫집을 방문한다.
전과 달리 부쩍 수척해진 사장님의 모습에 당황한 2MC에게 사장님은 "미운 거 보여줘서 어떡해"라고 말하며 오히려 걱정하는 2MC를 위로한다. 이어 사장님이 가게를 비울 수밖에 없던 이유를 고백하자 2MC는 눈물을 흘린다.
제작진은 43년 경력의 '냉면 장인', 부부 사장님의 청파동 하숙 골목 냉면집도 방문한다. 지난해 가게를 이전한 냉면집을 두고 SNS에서는 임대료 논란이라는 의견이 분분했는데, 사장님들이 직접 밝힌 진실은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방송 당시 백종원이 극찬했던 회냉면을 실제로 맛본 시청자들의 엇갈린 반응이 있었는데, 이에 백종원이 직접 재시식에 나섰다. 회냉면을 맛본 백종원 역시 "예전과 맛이 달라졌다"고 지적한다.
'백바라기 남편' 사장님과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인천 신포시장의 '꼬마김밥집'도 찾는다. 부부 사장님은 트레일러 계약 만료를 앞두고 백종원에게 긴급 SOS를 요청했고, 백종원은 부부 사장님을 위해 직접 가게 후보지를 둘러본다. 과거 물새는 가게를 인수하며 고생했던 경험 등 산전수전 다 겪은 백종원이 좋은 가게 선정을 위한 본인만의 팁을 전수한다.
무한 감동과 눈물의 특별편 '위기관리 특집'은 1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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