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바이오신약클러스터 대폭 확장…내년 6월 완공 예정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우정바이오는 혁신적 신약개발 공동체 모델인 바이오신약클러스터를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바이오신약클러스터를 지하 4층, 지상 15층의 연면적 1만9천754.64㎥로 올해 7월까지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동물실험실과 주차장 공간 확충을 위해 공사 범위를 지하 6층, 지상 15층 연면적 2만3천31.28㎥ 규모로 확장하고 내년 6월 완공하기로 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바이오신약클러스터에서 암, 대사질환 등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시설을 확장함으로써 공동연구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인프라를 완비하고 클러스터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러스터 조성에 한국콜마, 뉴로비스 등 국내 바이오 회사들이 협력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클러스터는 공간 사용료, 동물실 사용료, 매출액 부과 사업수익, 비임상실험 서비스 수익, 제품판매 수익 등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정부 주도의 공공클러스터보다 바이오벤처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신약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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