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18년여 만에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s)가 발동됐다.
13일 오전 10시43분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14%(149.40포인트) 급락한 1684.93포인트를 찍으면서 1단계 서킷 브레이커가 작동했다. 이는 사상 4번째 발동으로 올해 들어서는 첫 번째다.
이에 따라 채권을 제외한 코스피 상장 주식과 ETF(상장지수펀드) 등 모든 종목은 이날 매매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 브레이커스가 발동된 것은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발한 직후 거래일인 지난 2001년 9월12일 이후 18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앞서 이날 개장 직후 코스닥시장에서도 서킷 브레이커스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서의 서킷 브레이커스 작동 역시 지난 2016년 2월 이후 4년1개월 만이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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