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의 통합 제안에 대해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며 거부 의사를 확실히 했다.
11일 국민의당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안철수 대표의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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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실용적 중도 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며 통합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안 대표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가 가장 큰 대구에서 의료봉사 중이다.
앞서 이날 한선교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 대표가 원한다면 통합된 당의 공동대표로 함께 일하거나 아예 대표 자리를 넘길 수 있다"며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대의인 만큼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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