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쌍방울은 6일 태전약품의 계열사인 오엔케이와 KF94 방역마스크 '미세초'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달 중 첫 공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천740만장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전체 계약금액은 124억400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2%에 해당한다.
특히 쌍방울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의 급속 확산 속에 방역마스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방용철 쌍방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나라가 혼란스러운 이때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가의 재난과도 같은 이 상황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마스크의 가격은 코로나사태 이전과 동일한 가격으로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방울그룹은 미세초 마스크 외에도 남영비비안이 방역마스크 사업을 영위하는 만큼 추가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생산공장과 협의를 지속 추진 중이며, 안정적으로 배포가 가능한 유통업체를 선별해 안정적인 가격으로 마스크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또 환자치료를 위해 의료진에게 필요한 방역복 등도 필요할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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