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홈페이지가 해킹 당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신천지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한 신천지 측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신천지 본부가 과천에 있어 관할청인 경기남부청이 내사에 착수한 것"이라며 "해킹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때 신천지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 항목을 클릭하면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이라는 문구와 불상 사진이 담긴 팝업창이 뜬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해당 팝업과 불상 이미지가 삭제되고 홈페이지는 복구된 상태다.
이후 신천지는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 제목의 게시물 자체도 삭제해 현재는 아무 게시글이 없다.
이에 대해 신천지 관계자는 "해킹을 당하고서 복구하고 나면 다시 해킹이 되는 일이 반복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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