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ECS텔레콤(이하 ECS)이 IBK기업은행에 외부망과 연동하는 시스코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ECS는 '영상회의 진행 시 외부망에서 접속할 수 없어서 너무 불편하다'는 IBK기업은행의 문제 제기를 바탕으로 PC 기반의 영상회의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 ECS는 기존의 시스코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의 허들이었던 국정원 보안성 심사라는 높은 벽을 넘기 위한 다각적인 고민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시스코 CMS(화상회의 다자간 회의서버) 기반 PC 및 Mobile S/W Client 개발에 성공해 IBK기업은행에 외부망을 연동하여 화상회의를 구축하는 데에 성공했다.
ECS에서 구축한 이번 영상회의 시스템은 매개체가 PC라는 점만 다를 뿐 전체적인 진행 방식이 기존과 동일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영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인프라 부분의 원활한 ‘디지털라이제이션’ 환경을 조성하여 ‘영업력 강화’, ‘본지점간 소통 활성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대응’ 등을 목적으로 시스코 영상회의 시스템을 2018년도에 1차로 도입하였다. 전 직원이 시스코 영상회의 전화 단말을 보유하고 있어 1:1 화상회의 뿐 아니라 1:다수 다자간 회의도 진행 가능하여, 본사와 IT 센터, 지사 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WM 센터에도 영상회의를 구축하여 본사에 있는 금융 전문가와 VIP 고객이 영상회의를 통해 간편하게 통화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이번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은 금융에서 외부망을 연동해서 PC기반으로 시스코 영상회의를 구축한 첫 번째 사례로 알려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IBK기업은행 임직원들은 “해당 시스템의 도입으로 언제든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회의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ECS텔레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팀 백철 팀장은 “끝없는 고민과 시도 끝에 국정원 보안심사 통과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며 “고객들에게 완벽한 보완 시스템을 갖추고, 품질 저하 없이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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