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국내 최대 클라우드 콘퍼런스 'AWS 서밋' 전격 취소


피해 우려…온라인 대체 여부 불확실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콘퍼러스인 'AWS 서밋'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WS코리아는 내달 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 예정이던 'AWS 서밋 서울'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단 기존 행사 일정은 취소됐다"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추후 추진될 여지는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대체될 지 확정되진 않았다.

[사진=AWS]

2015년 처음 열린 AWS 서밋 서울 행사는 국내 최대 IT 콘퍼런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2만명 이상이 등록했고, 1만4천명이 넘게 참석했다.

당초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 초창기 멤버이자 AWS 글로벌 전략 담당 임원인 조슈아 부르긴(Joshua Burgin) 수석부사장이 방한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삼성화재, 현대카드 등의 고객 발표도 준비돼 있었다. 세션 수만 140여 개다.

그러나 AWS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결국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국내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4천3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26명이다.

AWS코리아 관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로 행사를 취소했다"며 "AWS의 직원과 고객, 파트너의 안전과 건강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구글도 지난달 19일 코로나19로 인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인 '서울 리전' 개설을 알리는 '구글 클라우드 포럼'을 온라인으로 대체한 바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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