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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주조·단조사업부 물적분할…전문자회사 신설


3월 주주총회 거쳐 출범 예정, 분할기일 4월1일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제철이 사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영난에 처한 주조 및 단조사업부를 분할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되는 전문자회사로 통합,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이 금속 주조 및 자유단조제품의 생산 및 판매 사업을 물적분할해 현대아이에프씨를 신설한다고 25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4월 1일 오전 0시다.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출범할 예정이다.

존속회사인 현대제철은 현대아이에프씨의 발행주식을 모두 배정받고,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설립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단조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자율적 의사결정과 시장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올해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인력 구조조정은 이미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만53세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해 현재 100여명이 퇴사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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