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조달환이 오민석의 캥거루 하우스를 직접 방문한 뒤 충격을 금치 못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어머니의 집 옆에서 독립한 오민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오민석은 자신의 집에서 깨어나 자연스레 옆 집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자연스레 프라이팬을 사용해 요리를 하고 빨랫감까지 맡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오민석의 옆 집은 그의 어머니가 사는 집이었다. 원래 살던 집에서 이사를 하게 되며 지금의 집을 발견했고 월세를 주려던 방에 오민석이 살게 된 것이었다.
오민석의 집을 방문한 조달환은 충격에 빠졌다. 오민석은 "밖에 나갔다 오면 집이 깨끗하게 정리 되어 있다. 빨래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조달환은 "이게 무슨 독립이냐"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또 조달환은 "빨래도 안하면 아무 것도 안 하는 것 아니냐. 기생충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해 오민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결혼 생각이 없다는 오민석에게 "평생 이러고 살 거냐"고 물었고, 오민석은 "우리 엄마랑 똑같이 말한다"고 말했다.
집에 먹을 게 없었던 오민석은 조달환을 어머니 집으로 데리고 갔다. 오민석은 기혼자인 조달환에게 "결혼해서 애 낳으면 와이프와 관계는 어떠하느냐"고 물었다.
조달환은 "육아에 너무 지쳐있잖아. 너무 힘드니까 초반에 진짜 많이 싸웠지. 맞춰가야 하니까"라면서 "애 둘 데리고 마트에 갔는데 전쟁터야. 아내는 너무 그걸 자연스럽게 하더라. 존경하게 된다"며 "나는 못하겠다. 애들 준비하는 데만 10시간 걸리는 것 같다"고 육아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에게만 육아를 일임하는 건 불효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민석은 "그러면 안 되지. 우리 엄마 힘들어"라고 맞받아쳤고, 조달환은 "형도 스스로 자라야한다"고 조언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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