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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플레이디, "일본·커머스사업 진출 신성장동력 확보"


KT그룹과 시너지…디지털 통합 마케팅 1위 고수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디지털 통합 마케팅 선두업체로 도약하겠다."

플레이디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시장 진출과 온라인 커머스 운영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레이디는 네이버의 검색광고사업부 내 검색마케팅센터로 출범, 2010년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2016년 10월에는 KT그룹에 편입됐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위 데이터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허욱헌 플레이디 대표이사는 "1천개가 넘는 국내 광고대행 업체 중 광고주수, 검색광고 취급규모, 전문성 등에서 인정받아 20년간 1위를 놓치지 않았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플레이디가 영위하고 있는 디지털광고 산업은 전체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18.2%에서 2018년에는 37.5%로 8년만에 두 배 이상 높아지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한 디지털 전문 에이전시의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플레이디는 KT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국내 1위 종합 온라인광고 대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광고취급고는 2010년 1천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에는 4천억원을 넘어섰다.

플레이디는 최적의 매체 선정, 효율적인 광고 운영, 광고효과 측정 및 피드백까지 총괄하는 종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운영상품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매체 확장 및 광고 영역을 다양화하고 있다.

5G와 AI 시대에 맞춰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커머스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 및 지속성장 모델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의 광고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일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으로 일본을 선택한 것은 전체 광고시장 내 디지털광고 비중이 30% 미만으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글로벌 매체 비중과 다수의 솔루션 경쟁력 활용 기회 때문이라는 게 플레이디의 설명이다.

허욱헌 플레이디 대표이사
허욱헌 플레이디 대표이사

이번 IPO는 일반공모 295만5천주, 우리사주조합 73만4천320주 등 모두 368만9천320주의 신주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희망 공모가격 밴드는 6천800~7천700원(251억~284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일본지사 설립 및 온라인커머스 운영자금 등 신사업 재원에 193억원, 운영자금 40억원, 연구개발 및 인프라에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달 24~25일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내달 2~3일 청약을 거쳐 3월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허욱헌 대표는 "공모자금은 신사업인 일본지사 운영과 온라인 커머스 운영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디지털 광고대행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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