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4명의 여성과 동시에 연애를 즐기는 남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지면서 '폴리아모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남자친구가 여러명의 여자와 동시 연애 중이었던 사실을 알게 된 고민녀의 이야기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DM으로 가까워진 남자와 3개월 동안 썸만 타다 가까스로 연애를 시작한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귀자는 말을 좀처럼 하지 않았던 남자는 알고보니 네 명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 중이었다. 심지어 그 중에는 600일 넘게 만나는 여성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겼다고.
고민녀를 포함한 네 명의 여성들은 남자에게 복수할 계획을 꾸몄고, 결국 남의 시선을 중시하는 남성의 약점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네 명의 여성에게 급습 당한 현장의 영상을 남성 본인의 SNS에 올리게 하면서 통쾌한 복수는 막을 내렸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한혜진은 "답은 정해져 있는데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가 문제"라며 "'나에게만은 진심일거야'라는 합리화 안하시길 바란다. 어장관리 물고기 하나였을 뿐"이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고민할 게 없다. 이럴 때일수록 조용하고 차분하게 명상 한 번 하시라"며 냉정함을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주우재는 "남자는 메시지(DM) 낚시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날선 경고를 전했다.
서장훈은 남자를 향해 "폴리아모리 아니냐?"라며 의구심을 보냈다. 그는 "조금 더 냉정해지셔서 수술하듯 깔끔하게 도려내시길 바란다"라며 고민녀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한편, 폴리아모리는 연애 상대의 동의 하에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 사랑을 뜻한다. 폴리아모리를 지향하는 이들은 일부일처제를 비판하며, 일부는 집단혼 형태로 가족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와 반대되는 독점적 사랑을 '모노아모리'라고 지칭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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