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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KT, 감염증 미끼 스미싱 예방체계 운영


2주간 악성 URL 6만건 차단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최근 유행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미끼로 한 문자메시지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통신사가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KT(대표 황창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스미싱 예방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발표했다.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인 스미싱(Smishing)은 택배 배송, 모바일 청첩장 등의 내용을 미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후 문자의 인터넷주소(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해 고객 피해를 발생시키는 온라인 사기수법이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광고페이지로 접속을 유도한다.

 [출처=KT]
[출처=KT]

KT는 지난 1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악용한 스미싱 공격을 예상하고, 지난 10일까지 2주간 6만건 이상의 악성 URL 접속을 차단했다.

2013년부터 KT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KT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 대응으로 연간 1천만 건 이상의 스미싱 공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고객이 스미싱 문자를 수신해 악성 URL을 클릭한 경우 예방안내 팝업창으로 우회해 고객에게 스미싱 공격 예방을 위한 안내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KT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 문자와 변종 악성 앱에 대한 실시간 공격 탐지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보안 전문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고객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호 KT INS본부장(상무)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악용한 스미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스미싱은 단순한 클릭만으로 엄청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는 문자의 URL은 결코 클릭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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