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LG전자, 'MWC 2020' 불참 결정…"안전 우선"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의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0' 전시 참가를 취소했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최근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들의 안전을 우선시해 MWC 2020 전시 참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MWC는 매년 2월 말 열리는 세계 최대 IT박람회다. 올해는 오는 2월 24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LG전자는 그간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해 왔지만 올해는 불참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당초 MWC 2020을 통해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V60 씽큐'를 공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행사 불참에 따라 신제품 공개 행사도 자연히 뒤로 미뤄지게 됐다.

다만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사전에 약속했던 미팅은 별도로 진행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감안해 안전 여부를 판단해 추후 신제품 공개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LG전자 "2021년 혁신적 스마트폰 폼팩터로 인식 변화"

• LG전자 'V60 씽큐', 한국서 출시하지 않는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