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비연애·비성관계·비혼·비출산 운동이 벌어지는 4B(비·非)의 시대.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 지금 사랑을 포기하려는 사람들 모두에게 공감과 위로와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는 사랑의 환희와 그 진정한 의미를 알려준다. "세상에 태어나서 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정말 기뻤어요"라는 작가의 말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900년 전의 시인 루미에서부터 서른 살 가수 김므즈의 시까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시들과 독자의 심장을 두드리는 함주해의 그림이 독자들의 잠들었던 연애세포를 일깨운다.
작가는 소유나 자기 연민으로서의 사랑이 아닌 상대방 위주의 사랑을 배울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을 더 사랑하게 되고, 스스로를 아끼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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