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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월 판매 47.1% '급감'…내수는 소폭 회복


내수 5천101대·수출 1만5천383대 기록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신차 출시로 1월 내수를 소폭 회복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판매량은 절반가량으로 급감했다.

한국지엠은 1월 한 달 동안 2만48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47.1%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5천101대로 전년보다 0.9% 증가했지만, 수출은 1만5천383대로 전년 대비 54.3%나 줄어들었다.

한국지엠은 1월 한 달 동안 2만48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최근 출시해 본격 인도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황금빛 기자]
한국지엠은 1월 한 달 동안 2만48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최근 출시해 본격 인도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황금빛 기자]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 스파크가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스파크는 전년보다 19.6% 증가한 2천589대 판매됐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월 대비 20.3% 증가한 777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볼트 EV, 카마로 SS 등 쉐보레 수입 판매 모델은 1월에 월 판매량 1천 대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세를 유지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에 이어 최근 국내 출시돼 이달 본격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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