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토사(AUTOSAR, 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 플랫폼으로 현재 생산되는 많은 차량에 탑재되어 있다. 제어용 플랫폼에서 시작한 오토사는 기존 제어용 플랫폼인 클래식 오토사에서, 자율주행 및 인포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어댑티브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는 폭스바겐이 전기차 I.D. 3에서 어댑티브 오토사를 대대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I.D. 3에는 독일 부품사인 콘티넨탈과 우리나라의 LG전자가 참여하여 어댑티브 오토사를 ECU에 구현하기도 했다.
이번 CES 2020에서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진화가 크게 눈에 띈다. 어댑티브 오토사, LG 웹OS오토, AGL, GENIVI 등 다양한 표준과 오픈소스들이 전시되면서 앞으로 자동차의 진화에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어댑티브 오토사의 많은 전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자율주행 진화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어댑티브 오토사에 대해서 다양한 업체들이 전시를 선보였다. I.D. 3 공급 업체인 LG 전자, 자율주행 플랫폼을 발표한 퀄컴, 윈드리버와 공동 전시를 선보인 현대오트론을 비롯해서, 타타일렉시, 오픈시너지 등 여러 업체들이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어댑티브 오토사의 전시를 정리해 본다.
◆ 퀄컴 자율주행 플랫폼과 어댑티브 오토사 CES 2020의 핵심 발표로 꼽히는 퀄컴의 자율주행 플랫폼도 어댑티브 오토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퀄컴은 2020년 내에 360 TOPS(초당 360조회 연산)의 처리 성능을 가지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관련 회사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사의 양산은 2023년 정도로 예상된다. 퀄컴은 이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이 어댑티브 오토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라이드의 파트너에는 차량용 OS 전문 기업인 QNX와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 기업인 일렉트로비트가 있다. 두 업체들이 스냅드래곤 라이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렉트로비트가 어댑티브 오토사 플랫폼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도 근무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 자동차전기전자및통신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IT와 자동차융합연구회 위원장, 유비벨록스㈜ 사외이사, ㈜휴맥스 사외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 한국통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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