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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체리쉬와 인공지능 가구 개발 '맞손'


음성제어에서 한 단계 진화해 데이터 기반의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체리쉬와 인공지능 가구 개발에 힘을 보탠다.

KT(회장 황창규)는 프리미엄 가구 기업 체리쉬(대표 유경호)와 26일 '인공지능 가구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 체리쉬 유경호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6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우), 체리쉬 유경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26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우), 체리쉬 유경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는 200만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인공지능 스피커 사업자다. 체리쉬는 모션베드 국내 점유율 1위의 가구 기업이다. 양사는 모션베드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IoT 센서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례로 수면센서와 AI 스피커가 내장된 모션베드는 잠자기 전 음악을 들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어떤 음악이 가장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는지 알려준다. 누적된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의 질을 판단하며 최적의 수면을 위한 음식, 운동 등 방법도 추천해준다.

양사는 모션베드뿐 아니라 다양한 가구와 조명, 커튼까지 연동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향후 보다 발전된 AI 기반 홈 IoT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무인매장, 구독형 모델 등도 검토 중이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는 "체리쉬와 협력으로 KT의 AI 호텔, 아파트 등 B2B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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