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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롤드컵 결승전, 분당 2천180만명 시청…역대 최고


전년비 11.22% 증가…결승전 최고 동시 시청자수는 4400명 돌파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분당 평균 시청자가 2천18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치로, 결승전 최고 동시 시청자수는 4천400만명을 넘어섰다.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 박준규)는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의 시청 기록 등이 포함된 인포그래픽 자료를 공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 10일까지(한국 시간 기준) 진행된 롤드컵은 역대 최고 시청 수치를 경신했다.

 [자료=라이엇게임즈]
[자료=라이엇게임즈]

특히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펀플러스 피닉스'와 'G2 이스포츠' 간의 대결로 치러진 결승전은 분당 평균 시청자 수 2천18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1천960만명 대비 11.2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다.

또 결승전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4천400만명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롤드컵 결승전 분당 평균 시청자 수가 2천180만 명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방송 중 임의의 1분 동안에 집계된 시청자 규모로, 주요 스포츠 경기의 TV 시청자 수 발표 시 활용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롤드컵은 베를린, 마드리드, 파리에서 총 120여개 경기로 치러졌으며, 대회가 진행되는 5주 동안 누적 콘텐츠 시청 시간 10억 시간을 돌파했다. 결승전은 20개 이상의 플랫폼에서 16개 국어로 중계됐다.

이번 대회에서 등장한 챔피언은 총 99명으로 역대 롤드컵 중 가장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고 승률 챔피언은 승률 71.4%의 '케넨'과 '탐 켄치', 승률 70%의 '오른'이었다.

주요 선수들과 관련된 통계에서는 여러 한국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칸' 김동하가 솔로킬 10회로 최다 솔로킬 기록에 올랐으며, '리헨즈' 손시우는 8.4의 KDA 기록으로 최다 KDA를 달성했다. 또한 '타잔' 이승용은 롤드컵 기간 중 5회의 선취점을 올리며 최다 선취점 기록을 세웠다.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과의 협업 소식도 큰 관심을 받았다. 루이비통은 롤드컵 트로피 '소환사의 컵'을 보관할 수 있는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를 제작했으며, 여성복 컬렉션의 수석 디자이너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키아나' 프레스티지 스킨과 LoL에서 영감을 받은 캡슐 컬렉션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파리 에펠탑에서 열린 결승전 사전 기자 회견, 마스터카드가 17개국 151개의 영화관에서 열었던 경기 관람 파티와 파리 시청 앞에 조성한 e스포츠 빌리지 등이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는 펀플러스 피닉스의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상하이 글로벌하버 트윈 타워 외벽에 선수 영상을 내보낸 것으로 관심을 끌었다.

롤드컵 총상금은 최소 미화 222만 5천달러로, 롤드컵을 기념해 출시된 '챔피언십 라이즈' 스킨과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와드 스킨'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된 총상금이 각 팀들의 최종 순위에 따라 일정 비율로 분배될 예정이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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