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와디즈는 내년 3월부터 서포터 보호를 위한 펀딩금 반환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의 특성상 펀딩을 진행하는 메이커의 경우 기존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처음 만드는 초기기업인 경우가 많아 펀딩 후 제작, 양산과 과정에 있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매년 확대됨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의 품질이나 배송지연 문제가 발생돼, 이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펀딩금 반환 정책은 크게 ▲최대 지연일까지 생산 불가로 판단되는 '지연반환' ▲상품의 기능· 성능상 결함, 하자에 따른 '하자반환'으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메이커가 펀딩 종료 후 약속 시점으로부터 90일까지 제품을 발송하지 않거나 제품 수령 후 7일 안에 심각한 하자가 있을 경우, 서포터가 직접 펀딩금 반환을 요청할 수 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이번 정책으로 메이커와 서포터 간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보다 균형있는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크라우드펀딩 선도사업자로서 건강한 펀딩 문화를 만들어 다양한 도전이 계속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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