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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바이크·스쿠터 사업 계속 추진


유럽서 e바이크 대여 서비스…신성장 사업으로 육성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는 규제강화로 e바이크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내년에도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우버의 매각돼 자회사가 된 e바이크 공유 서비스 업체 점프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 책임자 크리스찬 프리즈는 "내년에도 e바이크와 전동 스쿠터같은 초소형 이동수단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버는 유럽의 점프 서비스용 e바이크와 전동 스쿠터는 최근 미국의 숫자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현재 유럽인들 중 50만명이 이 이동수단을 통해 500만건의 여행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우버는 내년에 e바이크와 전동스쿠터 사업에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출처=점프]
우버는 내년에 e바이크와 전동스쿠터 사업에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출처=점프]

우버는 미국의 점프 이용자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 점프 서비스의 최고 인기지역은 유럽의 프랑스 파리이며 그 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크라멘토와 시애틀이다.

우버는 내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점프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늘고 2021년에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e바이크와 전동 스쿠터가 급가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다치는 경우가 발생해 일부 도시에서 이 서비스를 금지하고 있다. 프랑스는 최근 전동 스쿠터 규제 지침을 강화했고 영국은 전동 스쿠터의 도로주행을 금지했다.

우버는 영국 런던에서 e바이크 렌탈 서비스를 테스트중이며 당국과 라이선스 발급을 협의하고 있다. 다만 전동 스쿠터의 안전성의 확보여부가 유럽에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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