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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불리오 연계 멀티에셋 EMP펀드 출시


주식·채권·대체자산 관련 ETF에 분산투자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두물머리투자자문의 불리오(boolio) 자문서비스를 활용해 주식, 채권, 대체자산 관련 ETF에 초분산 투자하는 EMP펀드를 출시, 9일부터 키움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증시의 부진, 저금리 기조,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MP 펀드란 다양한 ETF를 편입해 자산배분을 실행하는 상품이며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출시한 ‘키움 불리오 글로벌 멀티에셋 EMP 펀드’는 주식, 국가지수, 채권, 원자재, 귀금속 등의 다양한 ETF로 자산을 배분하는 초분산 투자 EMP상품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 펀드의 강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략들 중 하나인 모멘텀, 밸류, 올웨더 전략을 혼합해 자산배분을 실행하는 점을 꼽았다. 이 전략들이 상호보완적으로 배분돼 있기 때문에 펀드가 다양한 시장 국면에 대처할 수 있고 전통적 자산배분 대비 견고한 수익창출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자산들의 추세를 분석해 상승추세 상위권 자산에 투자하는 모멘텀 전략(40%) ▲가치를 확인하는 계량지표인 CAPE지수에 대한 분석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가지수를 선별하는 밸류 전략(30%) ▲상승 가능한 모든 자산을 보유하는 올웨더 전략(30%)을 시장상황에 따라 정해진 비율 내에서 각각 실행한다.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모멘텀 전략으로 알파수익을 추구하며, 모멘텀이 하락하는 추세에서는 밸류 전략으로 새로운 알파를 추구한다. 경제환경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구간에서는 각 국면마다 상승 가능성이 높은 자산군을 모두 보유하는 전략으로 안정성을 높인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관계자는 “세가지 전략을 혼합해 변동성이 큰 시장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펀드매니저의 경험이나 직관과 같은 주관적 지표가 아닌 수년간 누적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져 합리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최근 투자 트렌드에 적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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