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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출시 갤럭시S11 시리즈 엿보기


화면 더 커지고, 배터리 더 넉넉해져…카메라 성능도 ↑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11' 시리즈에 대해 올해도 어김없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내년 2월 중 공개할 것으로 보이기에 아직 공개까지는 시간이 남았다. 그런데도 갤럭시S11을 둘러싼 각종 소문(Rumor)들이 양산되며, 관심도가 고조되고 있다.

9일 외신과 업계 등을 종합하면 갤럭시S11은 지난 '갤럭시S10'과 마찬가지로 세 가지 모델로 출시 예정이다. 각각 6.4인치·6.7인치·6.9인치 화면이 될 것으로 보이며 세 제품 모두 '인피니티-O'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아울러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가 기본 장착될 전망이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풀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한 작은 구멍을 화면 상단에 뚫어놓은 형태다. 갤럭시S10 시리즈에도 적용됐는데 S11 시리즈에서는 구멍 크기가 더욱 작아질 전망이다. 또 갤럭시노트1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구멍 위치는 가운데 상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갤럭시S11의 렌더링 이미지. [출처=온리크스]
유출된 갤럭시S11의 렌더링 이미지. [출처=온리크스]

카메라에는 새로운 기능이 다수 추가될 전망이다. 우선 최근 유럽특허청에 상표출원된 '스페이스 줌' 기능이 꼽힌다. 사진의 품질 손상 없이 피사체를 최대 5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기존 제품은 최대 2배까지 지원해 왔다.

또 S11 시리즈 최상위 모델에 1억화소가 넘는 카메라를 탑재한다는 전망도 있다. 샤오미 '미 CC9 프로' 등 일부 중국 스마트폰에 이미 적용된 기능이지만 삼성전자 제품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될 전망이다. 하위 모델에는 3개, 중간 모델에는 4개, 상위 모델에는 5개의 후면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복수의 외신이 유출한 갤럭시S11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11 시리즈의 후면 카메라를 'L'자형으로 배치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후면 멀티카메라(복수의 카메라)를 채택한 모든 스마트폰의 카메라 배치를 수평이나 수직으로 해 왔지만, 이번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에 적용한 후면 카메라 디자인과 비슷하다는 언급도 나온다.

AP는 세 제품 모두 예년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엑시노스'와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가 교차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퀄컴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되는 미국·중국 제품을 제외하면 국내를 비롯한 다른 국가 제품에는 '엑시노스 9830' 탑재가 예상된다. 두 제품 모두 7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세 제품 중 '갤럭시S11e'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제품은 6GB 램(RAM)에 최소 12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할 전망이다. 나머지 상위 두 제품은 8GB 램을 장착한다. 다만 중급 모델인 '갤럭시S11'은 128GB, 상급 모델인 '갤럭시S11+'는 256GB가 기본 용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갤럭시S11e가 4천mAh, 갤럭시S11이 4천500mAh, 갤럭시S11+는 5천mAh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세 제품 모두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한다. 갤럭시S11e와 갤럭시S11는 LTE도 함께 지원할 것으로 보이나 상위 모델의 경우 5G만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LTE 모델이 있다고 해도 국내 출시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게 제기된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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