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은 한국 과학기술계의 미래를 선도할 최우수 젊은 과학자 26명을 2020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신입회원으로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한림원 차세대회원은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43세 이하 국내 거주 중인 과학자 중에서 선발한다. 올해 선출된 회원의 평균나이는 만 40.7세다.
양자장이론·초끈이론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과학자인 김석 서울대 교수와, 꿈의 신소재라는 2차원 반도체 포스포린의 에너지 저장 기작을 규명해 국내외 주목을 받은 박호석 성균관대 교수 등 분야별 차세대 스타과학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또한 무기화학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를 개척하고 있는 문회리 UNIST 교수, 나노역학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승민 KAIST 교수 등 여성과학자 5인이 영입됐다.
한민구 원장은 “Y-KAST는 국내 유일의 영아카데미로서 젊은 과학자들이 주축이 돼 정책 활동과 해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젊은 과학자들이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향후 세계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신입회원 26명 명단
▲정책학부(2명) : 임재현(서울대), 조용래(STEPI)
▲이학부(5명) : 김석(서울대), 김재경(KAIST), 문회리(UNIST), 최제민(한양대), 함유근(전남대)
▲공학부(12명) : 강용묵(고려대), 김동성(POSTECH), 김택수(KAIST), 나석인(전북대), 박호석(성균관대), 백정민(UNIST), 서창호(KAIST), 심준형(고려대), 이광호(고려대), 최민기(KAIST), 한승민(KAIST), 한정우(POSTECH)
▲의약학부(7명) : 김상우(연세대), 김영국(서울대), 김혜영(서울대), 양웅모(경희대), 이동훈(서울대), 이윤희(서울대), 장선주(서울대)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