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RPA업체 오토메이션애니웨어, 3천500억원 투자 유치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2억9천만 달러(한화 약 3천48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5일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벤처가 주관한 이번 시리즈 B 투자에는 소프트뱅크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 골드만삭스 등 기존 투자사가 참여했다. 기업 가치는 약 68억 달러(한화 약 8조1천6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앞서 지난해 11월 소프트뱅크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 제너럴아틀란틱, 골드만삭스,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 월드이노베이션랩, 워크데이벤처스로부터 총 5억5천만 달러 상당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세계 최대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와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세일즈포스의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CRM 솔루션 사용자에게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을 제공한다.

미히르 슈클라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RPA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기업이 '엔드 투 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민첩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패터슨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 총괄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세일즈포스 사용자가 보다 쉽게 반복적인 수작업을 자동화하고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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